SaaS형(클라우드) ERP vs 설치형 ERP 비교 — 소규모 사업자가 배포 방식을 고르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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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사업장 책상 위 노트북과 업무 메모
사진: Kampus Production / Pexels

ERP를 알아보다 보면 제품 기능보다 먼저 “클라우드(SaaS)형으로 쓸지, 우리 서버에 설치하는 설치형으로 쓸지”라는 질문을 만나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담 IT 인력과 서버 관리 체계가 없는 소규모 사업자는 벤더가 서버·업데이트·백업을 맡는 SaaS형을 먼저 검토하는 경우가 많고, 설치형은 데이터를 자체 서버에 두어야 하거나 시스템을 깊이 맞춤 개발해야 하는 사업자가 검토하는 쪽입니다. 다만 어느 쪽이 더 싸다는 결론은 이용 기간·사용자 수·요구 기능에 따라 달라지므로, 이 글은 가격 순위가 아니라 “무엇을 누가 책임지는가”를 기준으로 두 방식을 비교합니다. 이 글은 2026-10-06에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한 내용만 인용했고, 확인하지 못한 가격·조건은 “공식 확인 필요”로 남겼습니다.

SaaS형과 설치형, 무엇이 다른가

두 방식의 차이는 기능이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어디에서 돌아가고 누가 관리하는가입니다.

  • SaaS형(클라우드형): 벤더가 운영하는 서버에서 소프트웨어가 돌아가고, 사용자는 브라우저나 앱으로 접속합니다. 서버·업데이트·백업 운영을 벤더가 맡는 구조가 일반적입니다.
  • 설치형(온프레미스형): 사업자가 자기 서버(또는 직접 계약한 호스팅)에 프로그램을 설치해 운영합니다. 서버 장비, 설치, 업데이트 적용, 백업은 사업자 몫입니다.

이 구분은 실제 제품에서도 확인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중소기업용 ERP인 Dynamics 365 Business Central은 온라인(클라우드)과 온프레미스를 모두 제공하는데, 공식 문서는 설치형에 대해 “고객이 온프레미스 배포를 완전히 통제하며, 업데이트 설치도 고객이 직접 통제한다”고 설명합니다. 반대로 온라인 버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관리자가 환경별 유지보수 시간대를 정하면 그 안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업데이트를 적용한다고 안내합니다(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문서, 2026-10-06 확인).

ERP 자체를 처음 고르는 단계라면 어떤 시스템을 먼저 도입해야 하는지는 OMS·ERP·WMS 도입 순서에서, 엑셀을 쓰다 프로그램으로 바꿀 시점은 엑셀 재고관리 전환 시점 체크리스트에서 먼저 다뤘습니다. 이 글은 “ERP를 쓰기로 했다면 어떤 배포 방식을 고를까”에 한정합니다.

책임 소재로 보는 비교표

SaaS형(클라우드) ERP와 설치형 ERP의 책임·부담 비교(일반적인 구조 기준, 제품별로 다를 수 있음)
비교 항목 SaaS형(클라우드) 설치형(온프레미스)
서버·장비 벤더가 운영(사업자는 인터넷 환경과 단말만 준비) 사업자가 서버 장비·설치 환경 준비
업데이트 적용 벤더가 적용하는 구조(예: 이카운트는 무료 업그레이드를 안내,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은 유지보수 시간대 설정) 사업자가 직접 설치·적용(마이크로소프트는 최신 상태 유지를 지원 조건으로 명시)
백업·장애 복구 벤더 정책에 따름(이카운트는 일일 백업·복구 체계를 공식 안내), 사업자가 별도 확인 필요 사업자가 직접 백업·복구 체계 구성
비용 구조 월·연 구독 형태가 일반적(이카운트는 월 40,000원+가입비 200,000원, 부가세 별도, 2026-10-06 확인) 구축·라이선스·유지보수 비용이 별도 청구되는 경우가 있음(제품·계약별 상이, 공식 확인 필요)
데이터 위치·통제 벤더 서버에 보관, 데이터 반출 방식은 약관·기능 확인 필요 사업자 서버에 보관, 통제권은 크지만 보안 책임도 함께 짐
맞춤 변경 폭 벤더가 제공하는 설정·기능 범위 안에서(범위는 제품별 확인 필요) 상대적으로 넓은 맞춤 개발이 가능한 경우가 있음(제품별 상이)
이용 시작 속도 가입 후 바로 사용 가능한 제품이 있음(이카운트 공식 안내) 설치·설정·교육 기간이 필요

표의 “일반적인 구조”는 공식 자료에서 확인한 제품 사례를 바탕으로 한 설명이며, 모든 제품이 같지는 않습니다. 가격 항목 중 설치형 비용은 공식 가격표를 확인하지 못해 구체 금액을 쓰지 않았습니다.

SaaS형과 설치형 ERP에서 서버·업데이트·백업을 누가 맡는지 비교한 도해

공식 자료로 본 실제 제공 방식

이카운트: 설치 없이 웹으로 쓰는 구독형

이카운트 공식 가입 안내 페이지는 “PC에 설치하지 않아도 됩니다”라고 밝히고, 가입비 200,000원과 월 이용료 40,000원(모두 부가세 별도), 사용자 수 무제한을 안내합니다. 별도 계약기간이 없고, 탈퇴 시 입력한 데이터를 엑셀로 내려받을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서버 유지·보안 백업에 대한 별도 비용이 없다는 취지의 설명도 같은 페이지에 있습니다. 보안 안내 페이지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클라우드 환경을 쓰고, 국제 정보보안 표준 ISO 27001 인증을 취득했으며, 주기적 백업과 재해복구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합니다(2026-10-06 확인). 이 금액은 공식 페이지 표기 기준이며, 선택 기능(그룹웨어 등) 추가 시 비용과 이후 요금 변경은 가입 시점에 공식 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카운트가 재고·ERP 요금 체계를 다른 제품과 어떻게 다르게 두는지는 재고관리 프로그램·SaaS 비교에서 정리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Business Central: 같은 제품의 두 가지 배포 방식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문서에 따르면 온라인 버전은 연 2회 주요 업데이트(4월·10월)와 매월 소규모 업데이트가 배포되고, 관리자가 환경별 유지보수 시간대를 정할 수 있습니다. 같은 문서는 온라인에 적용된 업데이트가 이후 온프레미스 누적 업데이트에도 포함된다고 안내합니다. 즉 설치형을 선택해도 새 기능을 못 받는 것이 아니라, 적용 시점과 작업을 사업자가 책임진다는 점이 다릅니다. 설치형에서 온라인으로 옮기는 마이그레이션 절차도 공식 문서에 별도로 있고, 이때 대부분의 시스템 테이블·사용자·권한은 이전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어, 나중에 방식을 바꾸는 데도 작업이 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2026-10-06 확인).

더존 iCUBE: 배포 방식은 공식 확인 필요

더존 공식 iCUBE 소개 페이지는 개정 세법·신고서식 변경 사항이 자동 업데이트로 적용된다고 안내하고, 가격은 공개하지 않은 채 구매상담 신청을 안내합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클라우드·설치형 중 어떤 방식으로 제공하는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더존은 클라우드 에디션도 소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공식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배포 방식과 요금은 더존 상담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공식 확인 필요).

소규모 사업자의 선택 기준 5가지

  1. 전담 IT 인력이 있는가. 서버 점검·백업·업데이트 적용을 맡을 사람이 없다면 설치형의 운영 부담이 그대로 사업자에게 돌아옵니다.
  2. 데이터를 반드시 사내에 두어야 하는가. 거래처·내부 규정상 외부 서버 보관이 제한되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개인정보 보관·처리 관련 의무나 세무 자료 보관 요건은 이 글에서 판단하지 않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국세청 등 공식 기관 안내나 전문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3. 맞춤 개발이 얼마나 필요한가. 표준 기능으로 업무가 돌아가면 SaaS형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고, 업무 방식에 맞춘 개발이 핵심이면 설치형 쪽을 검토합니다.
  4. 이용 기간과 사용자 수를 기준으로 총비용을 비교했는가. 구독형은 초기 부담이 작은 대신 이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누적되고, 설치형은 초기·유지보수 비용 구조가 다릅니다. 아래 가상 예시처럼 직접 계산해 보되, 실제 금액은 견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5. 나중에 방식을 바꿀 수 있는가. 마이크로소프트 사례처럼 이전 절차가 따로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데이터 반출(엑셀 내보내기 등) 방식을 도입 전에 확인합니다.

가상 예시(실제 가격 아님): 구독형 월 이용료를 A원, 설치형의 초기 구축·라이선스 비용을 B원, 연간 유지보수·서버 운영 비용을 C원이라고 두면, 이용 기간이 n개월일 때 구독형 누적은 “A × n”, 설치형 누적은 “B + C × (n ÷ 12)”입니다. 두 값이 같아지는 시점은 견적을 받아 A·B·C를 채워 넣어야 계산할 수 있고, 설치형에는 서버 장비와 담당 인력 비용도 별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외와 놓치기 쉬운 부분

  • 설치형이라도 호스팅을 쓰면 책임이 달라집니다. 장비는 외부 호스팅 업체에 맡겨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백업 책임은 계약에 따라 사업자에게 남을 수 있습니다.
  • SaaS형도 모든 책임이 벤더에게 넘어가지는 않습니다. 사용자 권한 관리, 입력 데이터의 정확성, 계정 보안은 사업자의 몫입니다. 이카운트도 IP 제한·2단계 인증 같은 설정을 사용자가 정하도록 안내합니다.
  • “가입 즉시 사용”과 “업무에 맞게 정착”은 다릅니다. 기초 데이터 이관과 교육 시간은 방식과 무관하게 필요합니다. 엑셀 자료를 옮기는 과정은 엑셀 재고관리 전환 체크리스트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 가격 표기는 바뀔 수 있습니다. 이 글의 금액은 2026-10-06 시점의 공식 페이지 표기이며,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법령·세무 판단이 필요한 부분은 이 글의 범위 밖입니다. 전자세금계산서·장부 보관 요건 등은 국세청 등 공식 안내나 세무 전문가에게 확인하세요.

공식 확인 경로와 출처

아래 공식 페이지를 2026-10-06에 열람해 확인했습니다. 가격·조건은 가입 전 공식 페이지나 상담으로 다시 확인해야 하며, 이 글은 특정 제품의 가입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 이카운트 가입 전 체크사항(ecount.com/kr/ecount/join/ecount-faqs) — 설치 불필요, 가입비·월 이용료, 사용자 무제한, 계약기간 없음, 탈퇴 시 엑셀 다운로드.
  • 이카운트 요금 안내(ecount.com/kr/ecount/mission/erp-feature-price) — “모든 기능 월4만원”, 사용자 무제한, 무료 업그레이드.
  • 이카운트 보안 안내(ecount.com/us/ecount/product/erp_security) — AWS 기반, ISO 27001 인증, 주기적 백업·재해복구 체계(영문 페이지).
  • 마이크로소프트 Learn, Business Central 업데이트 주기(learn.microsoft.com/en-us/dynamics365/business-central/dev-itpro/administration/update-rollout-timeline) — 온라인 업데이트 방식, 유지보수 시간대, 온프레미스 누적 업데이트 포함.
  • 마이크로소프트 Learn, 온프레미스 수명주기 정책(learn.microsoft.com/en-us/dynamics365/business-central/dev-itpro/terms/lifecycle-policy-on-premises) — 고객이 온프레미스 배포와 업데이트 설치를 통제하고, 지원을 받으려면 최신 상태를 유지해야 함.
  • 마이크로소프트 Learn, 온프레미스에서 온라인으로의 마이그레이션(learn.microsoft.com/en-us/dynamics365/business-central/dev-itpro/administration/migrate-business-central-on-premises) — 이전 절차와 이전되지 않는 항목.
  • 더존 iCUBE 소개(douzone.com/product/icube.jsp) — 자동 업데이트 안내, 가격 비공개·상담 안내. 배포 방식은 확인되지 않음.
  • 확인하지 못한 곳: NetSuite 미국(.com) 클라우드·온프레미스 비교 페이지와 SAP·가트너 페이지는 접속이 차단(HTTP 403)되어 열람하지 못했고, 더존 클라우드 에디션 소개 페이지도 열람하지 못해 본문에 인용하지 않았습니다.